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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사히 은탁(김고은)을 받아낸 신(공유).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은탁의 모습에 검의 통증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더 아프고... 족자 속 여인에게 사무치는 그리움을 느끼는 저승사자(이동욱), 그런 저승사자를 기함하게 한 덕화(육성재)의 충격적인 발언. 은탁에게 닥친 죽음의 위기!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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